토요타·혼다 등 OEM과 삼성SDI 등 셀업체 업체 잇달아 방문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리사이클 모델 관심 집중

▲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6일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6일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인터배터리2025’에 참여한 에코프로가 자동차 OEM 및 배터리 회사 고객들과 부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프로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의 인터배터리 전시 기간 하루 평균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으며 50여 곳의 잠재 고객들과 사업적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인도네시아에 설립할 통합 양극재 법인 등 에코프로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리사이클,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 부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광물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추면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향후 이차전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6년 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1단계 약 5만t, 중장기적으로 20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외국 방문객들도 에코프로 리사이클 경쟁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독일 리사이클 업체인 I사의 경영진들은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으며 바다속에서 광물을 채굴해 내는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의 A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인터배터리2025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등 에코프로 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부스 현장에서 주요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안내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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