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4∼7일까지 나흘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마을 경로당과 주민,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등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33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해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흉부 X-ray 촬영을 실시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객담 검사를 병행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결핵 확진 환자를 등록 후 약물치료와 복약 상담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해서 나오고 체중감소를 동반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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