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1094명 정착, 인구 증가 ‘효자’

▲ 귀농귀촌인들이 한 과수원에서 선배 농업인으로부터 적과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귀농귀촌인들이 한 과수원에서 선배 농업인으로부터 적과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 최적지로 자리 잡으며 인구 3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인프라를 갖춘 단양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귀농·귀촌인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모두 109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며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정책을 인구 유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준비 단계부터 정착 후 지원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군은 154개 마을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을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마을로 가곡면 덕천리를 선정했다.

우수 마을에는 대강면 장정리, 장려 마을로 적성면 상2리를 선정하고 이들 3개 마을에 상사업비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고 융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정착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착장려금과 소형농기계·비닐하우스 신축·농가주택 수리비 지원과 멘토제 운영 등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단양 느껴보기(1박 2일)’,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 운영(6∼12개월)’, ‘단양에서 살아보기 수료자 주거 임차료 지원(12개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유입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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