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 대비한 대피시설·비상급수시설 정밀 점검
민방위 대원 임무 숙달 위한 맞춤형 교육 체계 운영
시민 안전 보호 위한 체계적 대응 시스템 구축 박차
충남 계룡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습 등 민방위 사태 발생 때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국내외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사회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설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대피시설 14곳과 비상급수시설 5곳을 면밀히 점검하며, 시설 관리 상태와 필수 구비 물자 확보 여부, 장비 유지 보수 현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때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소 운영 방안을 재정비하고, 시설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방위 대원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된다. 1~2년 차 대원들은 오는 18~21일까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집합교육을 받으며, 3년 차 이상 대원들은 4월 15일부터 온라인 교육을 통해 임무를 숙지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원들이 민방위 사태 발생 때 맡은 역할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 훈련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피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민방위 대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민방위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대응력을 갖춘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방위 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의 위치는 계룡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재난·안전-안전시설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