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합창단·왕대백중놀이공연단 결성, 80명 규모 첫출발
창단공연, 전통·현대 융합한 무대로 시민 큰 호응
문화예술 강소도시 조성 목표, 지속적인 지원
충남 계룡시가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며 '계룡시립예술단'을 공식 창단했다.
지난 15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창단식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계룡시립예술단은 어린이합창단과 왕대백중놀이공연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합창단은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은 지역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모두 80명의 단원으로 시작한 예술단은 체계적인 예술 교육과 공연을 통해 계룡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창단식은 지역 예술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계룡시 홍보대사인 성악가 정경의 무대로 시작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창단공연에서는 어린이합창단과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식 위촉식에서는 어린이합창단 고성현 지휘자, 김성인 단무장과 왕대백중놀이공연단 김재범 총감독, 김성인 단무장이 임명됐다. 또 계룡시립 어린이합창단의 창단을 이끈 계룡시어린이뮤지컬합창단 고재군 단장에게 공로패를, 학부모회 한경아·정하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립예술단 창단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예술활동을 통해 계룡시를 문화예술 강소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시는 시립예술단이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계룡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