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비대위·시공사와 긴급 협의회·현장 점검도
충북 진천군의회가 3차례나 입주가 연기돼 고통받고 있는 진천읍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나섰다.
이재명 의장 등 군의원 8명은 지난 19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풍림아이원 비상대책위원회 임원진, 진천군 공무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 등은 시공사인 대명수안에 대한 강력한 질타와 함께 입주자들의 정신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입주 예정일을 훨씬 넘기면서도 시공사 측에서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분양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울먹였다.
이 의장은 “시공사의 무책임한 태도는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제까지의 시공사 측의 태도와 대응은 입주자들의 기본권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문제해결을 위해서 법적대응을 넘어 군민의 대표기관인 진천군의회, 집행부, 시공사, 입주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후에는 군의회와 비대위 임원진들이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윤대영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은 328회 임시회에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입주 지연 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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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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