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 농가가 마늘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 지난해 한 농가가 마늘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 대응 주요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작목은 고추·마늘·수박 재배 2421농가로 사업비 6억원(군비 50%, 자부담 50%)이 투입된다.

공급되는 약제는 각 작목별로 재배면적 0.1ha(300평) 기준으로 고추 2종, 마늘 2종, 수박 2종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매년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는 고추 탄저병과 마늘 잎마름병·흑색썩음균핵병, 수박 탄저병·덩굴마름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것이다.

공급되는 약제는 지난 2월 약제선정심의회를 통해 결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고추 재배 1291농가와 마늘 재배 1031농가, 수박 재배 99농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약제 공급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가의 영농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