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이어 도비까지…25억원 중 12억6000만원 확보
충북 제천시가 올해 여는 2개 국제스포츠대회에 도비 5억2000만원을 확보하며 사업비 절반 이상을 외부 재원으로 조달하게 됐다.
시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2억3000만원,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2억9000만원의 도비를 각각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이들 대회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4000만원도 따냈다.
이에 따라 두 대회 총사업비 25억원(체조 12억원, 롤러 13억원) 중 절반이 넘는 12억6000만원을 국·도비 지원으로 해결하게 됐다.
두 국제대회의 중요성과 의의, 참가 규모 등에 대한 정부와 충북도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도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주관 단체와 협업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1~15일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는 7월 19~30일 제천체육관 등 6개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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