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읍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읍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점차 사라져 가는 지역 사투리의 보존과 계승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김영길 단양군의원이 발의한 ‘단양군 지역어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최근 군 의회에서 의결된 이 조례는 군이 지역사투리 보존·계승을 위해 지역어 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에는 지역사투리 사용실태 조사를 위한 전문기관 위탁, 용역 실시 근거와 발굴·보존·계승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7일 민간 중심의 ‘단양말 보존회’를 창립했다.

지난해에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열고 군청 홈페이지에 ‘단양사투리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보존활동에 나섰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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