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묘농산 종자 1만개 日 국화원에 수출

순수국내자본 육종회사인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기능성 채소인 항암쌈배추(품종등록명 베타쌈배추)가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1일 제일종묘에 따르면 일본최대 농업전문회사 국화원에서는 올해 2월경 제일종묘농산을 방문, 항암쌈배추 샘플을 일본 본사로 가져가 재배시험 및 성능시험을 마쳤으며 지난 달 본격적인 수입을 하겠다고 통보해 현재 1차 수출분이 검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종자 1만개의 분량으로 국화원을 통한 수출이 활기를 띠게 되면 이 종자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는 일본 내 다른 업체와 중국 업체 등의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항암쌈배추가 가진 기능성이 종자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인정받았으며 우리의 육종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기 기능성 채소로 당뇨고추(혈당강하 기능)와 항암배추(김장용 결구배추)를 원예연구소 및 강원대학교와 공동연구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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