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 추가 조성, 관수시설·세족장 등 편의시설 확충

▲ 김문근 단양군수(왼쪽)가 대성산 산림욕장 황토길 맨발 걷기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 김문근 단양군수(왼쪽)가 대성산 산림욕장 황토길 맨발 걷기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대성산림욕장 맨발 숲길을 확대·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기존 3km의 맨발 숲길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300m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600m 구간에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맨발 걷기 후 발을 씻는 세족장도 두 곳에 설치한다.

황토 맨발 숲길을 따라 설치되는 관수시설은 여름철 발의 역기를 식혀주고 피로를 낮춰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걷기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작년 11월 개장한 대성산 맨발 숲길은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된 길과 황토 100% 포장길, 야자매트 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군은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에 이어 8개 읍·면 전역에도 맨발 걷기 길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기적인 걷기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도 함께 기획해 걷기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일상 속 하루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하루 7000보 이상 걷는 주민 132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는 9월까지 ‘맨발로 걷는 즐거움, 도전! 맨발의 청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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