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직지문화협회, 해인사서 직지 가치 재조명

세계직지문화협회 직지문화답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난 12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직지문화협회 직지문화답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난 12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인쇄문화와 기록유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살펴보는 직지문화답사가 지난 12일 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답사는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경남 합천의 해인사 장경판전,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를 일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팔만대장경이 보존된 해인사 장경판전에서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고려시대 목판 인쇄문화의 정수와 그 보존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직지’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세계적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은 “직지를 중심으로 한 인쇄문화의 뛰어난 가치를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는 것이 우리 협회가 지향하는 사업의 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문화답사와 아카데미 개최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 활동을 통해 직지를 살아 숨 쉬는 유산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개발회 후원으로,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의미를 알리고, 기록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할 예정이다. /김재옥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