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상품 소비재전' 참가…市 마케팅 지원

충북 충주시가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10개 기업이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310만 달러(한화 46억원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일본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충주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입 상담을 벌이고 있다.
▲ 일본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충주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입 상담을 벌이고 있다.

충주 기업은 네이처리카(과일주류), 웰바이오텍(건강음료), 서림금속(장신구), 청정(육가공류), 정푸드코리아(통조림류), 블루웨일브루하우스(수제맥주), 코어그린(천연조미료), 영진물산(고춧가루), 포러스젠(기초화장품), 바우에코팩(용기류) 등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적극적 마케팅으로 가공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열어온 이 전시상담회는 올해 '2025 오사카 간사이 국제엑스포'와 연계해 열렸다.

한국 우수 상품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전시 수출 상담 현장 판촉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일본 시장의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홍보관 설치와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됐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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