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관리위원회는 16일 4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선 경선 신청장 11명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마치고, 전날까지 경선을 신청한 후보자 11명 가운데 8명을 1차 경선 진출자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진출자 8명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 신청자들에 대한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로 제1차 경선 진출자로 총 8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향후 1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17일 '미디어데이'에서 후보자 조 추첨을 하고 18·19일 양일간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한다. 

21·22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선정한다. 이때 50% 이상 지지율을 얻은 후보는 즉시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서울=이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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