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역 내 소교량 1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취약시설 교량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지속적인 사용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괴산읍, 연풍면, 청천면, 청안면, 사리면 등에 위치한 3종 소교량 14개소로, 군 도시재생팀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교량 구조물의 안정성 △정기점검 이행 여부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 상태 △안전사고 대응체계 등이다.
괴산군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지 시정 조치를 시행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보수·보강에 나설 방침이다.
중대한 결함이 드러날 경우, 즉시 주민에게 공지하고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보수 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교량 이용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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