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정착 이야기, 응원 메시지 등 2분 내 ‘영상’ 모집

▲ ‘그리운 옛 단양’ 포스터. 사진=단양군제공
▲ ‘그리운 옛 단양’ 포스터.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신단양 이주·조성 40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그리운 옛 단양’ 영상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22일 군에 따르면 특별했던 생활터전 이주경험을 공유하고 40년의 시간 속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그리운 옛 단양’을 주제로 영상편지 사연을 모집한다.

대상은 1985년 당시 단양에 거주했던 이주민과 가족이다.

공모 내용은 단양을 떠나던 순간의 기억과 옛 단양에 대한 그리움, 신단양에서의 삶과 정착 이야기, 단양의 미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1∼2분 이내의 가로형 영상으로 촬영 장소나 인원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5월 16일까지 이메일(krkim0784@korea.kr)을 통해 받는다.

제출된 영상은 신단양이주 4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 오프닝 영상과 행사장 내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또 군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군민들과 널리 공유될 예정이다.

단양주민들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현 단성면) 구도심 일대가 수몰되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지금의 신단양으로 이주했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도 군민들은 새로운 터전에서의 삶을 개척하며 신단양의 기반을 다져왔다.

군은 이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단양 발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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