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충청 방문
현역 의원·당협위원장 등 당내 지지세 결집

김문수 국민의힘 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1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충청권을 방문한다. 

김 후보와 같이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당원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지사와 만난다. 

충남도의원과 간담회로 가질 예정이며 충남당협위원장 등과 오찬을 한다.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국힘 대전시당에서 당원 교육에 나선다. 

이후 이장우 시장과 만난 뒤 대전중앙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친다. 

오후 5시엔 충북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지사와 회동을 갖는다. 

충북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유세활동을 한다. 

김 지사와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등과 만찬도 예정돼 있다. 

김 후보는 한동훈 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당내 지지세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충청 방문은 최종 경선 승리를 위해 충청권 지지세를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 등 충북지역 국힘 국회의원 일부가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해있다.  
 /배명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