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오는 9~1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중부권 최대 정원행사로 ‘얼수(水) 좋다! 다같이 놀자! 씨앗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아래 다양한 전시, 체험 등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원 전시는 △작가정원 6개소 △시민정원 15개소 △참여정원 3개소(학생 2, 시민정원사 1) △기업기부정원 2개소 등 모두 26개소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SK하이닉스와 한국 다우케미컬 주식회사 협찬으로 유명작가들이 초청정원을 조성했다. 영국첼시플라워쇼 3골드 메달리스트 황지해 작가가 작품 ‘틈’을, 전년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조해진 작가가 ‘화수분 같은 화수분(花樹分)정원’을 선보인다.
정원교육으로 가드닝클래스, 정원문화특강, 가든토크쇼, 정원해설 투어, 가든메이킹쇼, 코코보라 과학쇼를 진행한다. 가드닝 클래스에서는 가족화분 만들기 등 식물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습을 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현장 선착순 접수해 일일 5회 교육한다.
정원체험으로는 가든워터밤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일반 유료 체험 행사가 시행된다. 우드-득 페스타, 평생학습본부, 공예비엔날레, 초정치유마을, 시민정원사, 월드비전 등 참여 기관의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정원산업전에는 정원, 원예, 조경에 관련된 업체에서 기업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정원컨설팅 업체를 통해 정원 꾸미기를 원하는 시민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1일 오후 폐막공연으로 청주시립무용단, 청주시립합창단, 박혜원, KCM, 엔 분의 일(1/N) 등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안심과 위로의 공간을 제공할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장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