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회의운영비 2300만원 등 11억7천만원 ‘삭감’
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는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예산 대비 982억원이 늘어난 제1회 추경 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군 의회는 군이 편성·제출한 올해 첫 추경예산안 중 14개 사업 11억7000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새마을지도자 회의 운영비 2390만원 △매포읍 삼곡1리 다목적회관 조성비 5억9000만원 △건강한마을 만들기 사업비 4000만원 △어린이 범퍼카 놀이장 조성 및 범퍼카 구입비 5000만원 등 11건은 전액 삭감했다.
이어 단양마늘축제 행사비 2억원 중 5000만원을 삭감하고 영춘국민체육센터 토지매입비 15억원 중 1억원을 일부 삭감 처리했다.
안건 처리에서는 오시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단양군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 등 9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김혜숙 의원이 발의한 ‘단양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및 다회용품 사용 촉진 조례’ 등 3건의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이날 군 의회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중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상훈 의장은 “확정된 추경 예산안이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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