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7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선 승리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충북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광희 도당위원장과 임호선 국회의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변재일 전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감 등이 함께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과 노승일·전원표·이재한 지역위원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남기헌 전 충북자치경찰위원장,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연구소장,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지역위원장과 각계 원로 인사들이 포함됐다. 

선대위 산하에는 '먹사니즘' '잘사니즘' '편사니즘' '꿈사니즘' 등 지역 밀착형 정책 실행을 위한 4대 기획위원회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 연대를 위한 빛의혁명 시민본부와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민생살리기본부도 꾸려졌다.

이광희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선대위 출범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의 약속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의"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힘 충북도당도 이날 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충북선대위 명예선대위원장은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승우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엔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 김진모·김동원 당협위원장을 전면 배치했다.

부위원장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과 황영호 충북도의원, 김현기 청주시의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원을 비롯한 28명을 임명해 민심 수렴 내용을 의회에서 정책으로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체제로 정비했다. 

이와 함께 충북 미래 발전 아젠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부내륙특별법특위'와 '청주국제공항활성화 특위'를 구성했다. 

민생경제를 위한 '서민경제활성화특위'와 '중소기업활성화특위'도 꾸려 책임정치를 강화했다. 

도민과의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충북2U' 인스타단과 8개 본부단을 만들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도모했다.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서민경제 회복과 쌍방향 소통, 책임정치 실현을 실천하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향해 본격적인 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