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 주제로 '세대 통합 축제'

▲ 지난해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된 '소백산 산신제' 모습. 사진=독자제공
▲ 지난해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된 '소백산 산신제' 모습. 사진=독자제공

충북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25일까지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축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상상의 거리에서는 철쭉분재 전시와 포토존을 비롯해 40여 개의 철쭉 관련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또 버스킹 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쭉 빵 만들기, 동춘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는 22일 오전 10시 단양강 수변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변특설무대에서 불꽃과 레이저를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와 인기 가수가 출동하는 축하콘서트가 펼쳐진다.

24일에는 단양농촌문화체육센터(동관)에서 ‘제25회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전국서예대회’가 수변 특설무대에서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정감 있게 열린다.

▲ 지난해 소백산 연화봉에 만발한 연분홍빛 철쭉. 사진=단양군제공
▲ 지난해 소백산 연화봉에 만발한 연분홍빛 철쭉. 사진=단양군제공

25일 오후 7시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아마추어가 ‘최고의 실버 아이돌’ 자리를 놓고 열띤 열창을 벌이는 ‘제8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펼쳐진다.

군은 축제 기간 주차난 해소를 위해 23∼25일까지 생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상상의 거리 입구까지 무료 셔틀택시를 운행한다.

올 축제는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한다.

김문근 군수는 “소백산철쭉제는 단양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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