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센터·산책로 등 올해 12월 준공 목표

▲ 충북 증평군 추성산성 주변 공원조성지역 위치.
▲ 충북 증평군 추성산성 주변 공원조성지역 위치.

충북 증평군이 사적 527호로 지정된 국가유산 '추성산성'의 역사문화공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증평읍 미암리 산103-1번지 일원에 탐방센터, 주차장, 산책로 및 데크를 설치하고 주변 수목을 정비해 탐방객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4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는 19억원 (도비50%, 군비50%)이 투입된다. 본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추성산성은 한성백제기에 조성된 위대한 산성으로 우리 군의 보물이자 자랑"이라며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산성 주변 공원 조성 등 단계적 사업을 추진해 국가유산의 진정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성산성은 도안면에 위치한 백제시대 토축산성으로, 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2014년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로 지정됐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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