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위생사 직접 방문… 불소도포·양치교육 병행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영유아 및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영유아 및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영유아 및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괴산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기관은 사전 신청을 받은 모두 29개소로 이 가운데 어린이집·유치원 13개소,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4개교가 포함됐다.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각 기관에 순차적으로 파견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칫솔질 실습을 중심으로 불소도포와 불소용액을 이용한 양치사업까지 병행돼 아동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위생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가 구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이번 사업 외에도 '새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어르신 대상 치아관리 꾸러미 지원, 저소득층 대상 치과진료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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