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기반 조성 '총력전' 전략사업 추진
공약이행·정책수상 등 다방면서 두각
국책사업 연계·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지능형센서 지원센터·군문화특화 도시 구축
실질적인 변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하는 계룡시가 상반기 주요 시정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 중점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 계룡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전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현안 점검과 하반기 전략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정 기조와 시책 연계를 통한 실효성 중심의 실행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시가 상반기 거둔 대표 성과는 눈에 띄는 외부기관 평가 수상 실적이다.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우수(SA)' 등급 3년 연속 획득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우수지역' 선정, 중앙일보 창조경영 대상(시민소통 부문), K-브랜드어워즈(교통안전도시 부문), 축제 콘텐츠 대상(계룡군문화축제), 웰니스 브랜드 대상(문화콘텐츠 부문),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이를 '신뢰받는 행정의 결과물'로 자평했다.
하반기에는 '지능형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유치를 중심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방 분야 공공기관 유치·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의 국가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본격 마련한다. 또 광역도로망 확충, 교통체계 개선 등 가시적인 인프라 확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생활 밀착형 사업도 속도를 높인다. 계룡역 환승센터, 반다비체육센터, 사계문화체험관,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지식산업센터, 계룡복합문화센터 등은 도시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하대실 도시개발사업과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등과 연계돼 종합적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발자취"라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시 전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과 책임행정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계룡만의 미래형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라며 "공약과 현안, 정책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계룡의 내일이 더 탄탄해질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계룡시는 올 하반기부터 신산업 기반 마련과 주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병행하며 '작지만 강한 도시' 구현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약 실현, 도시 인프라 확장, 국비사업 연계를 3대 축으로 삼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통해 계룡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