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을 일주일 앞둔 29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일대 들녘이 초여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을 일주일 앞둔 29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일대 들녘이 초여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을 일주일 앞둔 29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일대 들녘이 초여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어른 허리높이까지 자란 햇보리와 햇밀이 바람에 흩날리며 춤을 추듯 물결을 이뤘다.

망종은 볍씨를 뿌리기에 알맞은 시기로, 본격적인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올해 망종은 6월 5일이다.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처럼 이 시기는 햇보리와 햇밀을 처음 수확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특히 까끄라기 곡식인 보리와 밀이 고개를 숙이며 여물고 있어 농민들은 수확 준비에 한창이다.

괴산 지역 들녘은 현재 모내기와 보리 베기, 밭 갈기 등이 동시에 이뤄지며 연중 가장 분주한 시기를 맞고 있다./괴산=곽승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