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일 2025년(2024년 실적)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추진 우수 지자체로 진천군과 청주시를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2024년 충북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의 광역단위 세부과제로서 올해 처음 시행했다. 

고독사 예방관리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정책 추진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의 사업 주도성, '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의 4대 추진전략별 균형있는 사업추진, 사업목표 달성수준, 우수사례, 지역특성 반영도 등 세부기준에 따라 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진천군은 2024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안부확인 DB를 구축하고 전용 서버를 설치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생거진천안부확인서비스' '건강음료 지원' 등 도내 시군 중 최다 자체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세부과제(17개)를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활용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장년층 저소득 1인가구 전수조사,'행복한동행! 마을복지사업' '촌데레 밥상' 등 지역 실정에 맞춘 특화사업과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홍지연 도 복지정책과장은 "고독사 예방은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 현장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리 평가와 포상을 통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추진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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