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속 일손 돕기 실천
배봉지 씌우기·시설 점검 등 작업 지원
"농가와 함께하는 농협 역할 계속해 나아갈 것"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전 탄동농협 임직원들이 바쁜 영농철 현장으로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탄동농협 이병열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은 13일 대전시 유성구 안산동의 배 농가를 찾아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농협 임직원들은 배봉지 씌우기 작업과 함께 시설하우스 상태를 점검하며 농작업을 도왔다.
배 농가 농가주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든데, 이렇게 농협에서 직접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탄동농협 이병열 조합장은 "영농철마다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을 찾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곁에서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손 돕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