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임산부·노인 대상, ‘특별교통수단’ 지원

▲ 단양 특별교통수단 ‘사랑 나눔 콜’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 특별교통수단 ‘사랑 나눔 콜’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의 특별교통수단 ‘사랑 나눔 콜’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이웃에게 든든한 발이 돼 주며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군은 민선8기 들어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보행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유상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단양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43-421-1005)로 본인 또는 보호자 등의 이름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대상별로 간단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차량 호출은 사전 등록 후 콜센터(☏1533-0220)를 통해 가능하다.

‘즉시 콜’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콜’은 이용일 기준 3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예약 콜만 운영된다.

운행 지역은 대상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중증 보행장애인의 경우 충북도 전역과 영월·영주·문경·예천 등 인접 시·군과 서울, 원주, 안동 등 장거리도 운행이 가능하다.

요금은 5km까지 1500원의 기본요금이 부과되며 이후 5∼30km 구간은 km당 300원, 30km 초과 구간은 km당 600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올 1∼5월까지 모두 3617회의 ‘사랑 나눔 콜’을 운행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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