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관 팀워크를 통한 현장 방제 역량 강화

▲ 태안해경이 17일 민관 합동 방제 훈련하고 있다.
▲ 태안해경이 17일 민관 합동 방제 훈련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태안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유출 사고를 가상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태안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대산지사), 민간방제업체 등 7개 유관기관 및 단·업체에서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태안항 인근 해상에서 1000t급 급유선과 화물선이 통항중 충돌하여 급유선의 화물유 B-C 20㎘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사고접수부터 파공부 봉쇄, 유류이적, 오일펜스 설치, 유출유 회수, 사고선박 비상예인 순으로 실전과 같이 전개했다.

또 관할 취약해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하여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업체계와 위기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 유류오염으로 인한 대규모 해양오염 발생 시 피해가 광범위하다" 며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 합동훈련으로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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