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북문화재단이 창작활동 중단 위기에 놓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비예술적 사유로 인해 창작을 지속하기 어려운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 52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으로, 청년(만 19~39세), 중장년(40~69세), 원로(70세 이상), 장애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을 포함한다. 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2025년 동사업 수혜자 및 2024년 충북문화재단 수혜자는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된다.

공모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7월 1일부터 1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신청자의 소득 상황과 과거 수혜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f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복지팀(☏043-224-9143)으로 하면 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예술인의 창작 의지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예술환경 조성을 위해 예술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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