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면새마을協·주민, 4000㎡ 부지에 여름꽃 조성

▲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버베나꽃밭.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버베나꽃밭.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단양강변에 최근 보랏빛 버베나 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이룬다.

22일 군에 따르면 가곡면새마을남녀협의회와 마을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사평리 아평쉼뜰 4000㎡ 부지에 버베나 2만4000여 본을 여름 꽃으로 조성했다.

주민주도로 조성된 꽃밭은 새마을회원들과 주민들이 묘목을 심고 제초, 급수 등 관리 작업을 수차례 반복하며 정성껏 가꿨다.

버베나는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감성적인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의 화합’을 상징하는 버베나 꽃은 더위에 강하고 생육력이 뛰어나 한여름에도 선명한 색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밭에는 쉼터와 포토 존이 조성돼 방문객이 편하게 머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인근에는 주차장도 잘 마련됐다.

특히 이곳은 마을 산책로인 사평길을 따라 인근 영춘면과 어상천면, 패러글라이딩 체험지 등과 가까워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코스로 주목받는다.

가곡면은 내달 ‘보랏빛 물결 따라, 마음도 피어납니다’를 주제로 버베나 사진 공모전을 연다.

소백산 아랫마을인 가곡면은 여름철 버베나 꽃과 가을에는 새별공원의 드넓은 갈대밭, 보발재 단풍길 등 사계절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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