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미국·중국·일본 이어 다섯 번째… 직지 세계화 박차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세계화를 위해 활동 중인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가 괌한인회 조은영 사무국장을 ‘해외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으로 협회는 조 사무국장의 국제적 역량을 기반으로 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직지 홍보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조은영 홍보대사는 대한항공과 콘티넨탈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등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항공 전문가 출신으로, 현재는 괌에서 동시통역사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조 대사는 특히 괌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 행사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한류 전파와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성수 회장은 “조은영 홍보대사가 괌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국제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직지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위촉은 네덜란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협회의 세계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각국의 재외동포 및 현지 인사 중 문화적 영향력과 교류 능력을 갖춘 인물을 대상으로 해외명예홍보대사를 위촉해 직지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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