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본부, 함안 다옴나눔센터서 대면 상담 운영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절차 직접 안내
맞춤형 상담으로 주민 고충 청취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현장 중심 행정
정보 격차로 소외된 농촌 주민들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이 직접 찾아가는 국유재산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했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26일, 경남 함안군 다옴나눔센터에서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유재산 상담창구'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철도 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돕고 무단 점유 예방을 위해 기획된 현장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특히 온라인·디지털 기반 행정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농촌 지역 주민들을 배려해, 복잡한 절차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면 방식으로 안내한 점이 주목된다.
현장에서는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허가 기준, 임대 절차, 활용 가능 범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1대 1 밀착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또 기존에 시 단위에서 운영하던 국유지 상담창구를 군·구 단위로 처음 확대 적용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안성석 영남본부장은 "행정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일수록 세심한 안내와 얼굴을 맞대는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며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현장 중심 상담을 확대해, 유휴 철도 자산이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상담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 맞춘 국유재산 활용 안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철도자산의 공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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