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여열로 연간 60만 kWh 이상 전력 생산.. 전기료 7000여만원 절감
충남 금산군이 추부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폐열증기를 이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추부면 용지리 430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가동 시 발생하는 850℃ 이상의 여열을 활용, 폐열보일러와 증기터빈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증기터빈발전기는 연간 60만 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시설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폐열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소각시설 내 자체 소비를 통해 연간 7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소각과 폐열증기를 활용한 전기생산으로 높은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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