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여열로 연간 60만 kWh 이상 전력 생산.. 전기료 7000여만원 절감

▲ 증기터빈 발전기./금산군
▲ 증기터빈 발전기./금산군

충남 금산군이 추부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폐열증기를 이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추부면 용지리 430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가동 시 발생하는 850℃ 이상의 여열을 활용, 폐열보일러와 증기터빈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증기터빈발전기는 연간 60만 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시설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폐열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소각시설 내 자체 소비를 통해 연간 7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소각과 폐열증기를 활용한 전기생산으로 높은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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