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00억원 투자, 제3산단 8312㎡ 부지에 GMP 공장
민선8기 제천시, 3년 만에 ‘3조3947억원 투자유치’

▲ 김창규 제천시장(왼쪽)과 박영기 제천시의장이 바이오 전문기업 ㈜셀라티스 장이록 대표(가운데)와 제천 제3산단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김창규 제천시장(왼쪽)과 박영기 제천시의장이 바이오 전문기업 ㈜셀라티스 장이록 대표(가운데)와 제천 제3산단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바이오 전문기업 ㈜셀라티스(대표 장이록)가 충북 제천 제3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지난 1일 (주)셀라티스는 제천시와 제천 제3산단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했다.

㈜셀라티스는 화장품, 생명공학 등에 사용되는 소재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보툴리눔 톡신 독소 주사제 등을 생산한다.

이 기업은 500억원을 투자해 제3산단 8312㎡ 부지에 GMP 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운영인력 최대 1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시는 민선8기 3년 만에 역대 최대 성과인 3조3947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두 배 잘 사는 경제도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래첨단소재 산업을 전략유치 업종인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제약바이오 등에 대한 집중적 투자유치로 제천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에 힘써 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악화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샘표식품(주), ㈜휴온스, ㈜산정씨엔지 등 30여 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K-컬쳐 인기 속에 해외 진출에 성공한 샘표식품이 올 초,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하반기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웰레스트의 신규 증설투자와 미라클헬스케어, (주)옻가네, 삼정씨엔지 등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투자유치 협약 체결 이후, 실 투자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PM(협약기업 전담 공무원제) 운영 등 행정지원을 통해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인·허가, 용수,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목성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