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유치, 일자리 증가…경제규모 성장, 고용률 ‘탄탄’
주택공급, 정주개선…‘인구 상승세 유턴’
충북 음성군은 도시브랜드 ‘상상대로 음성’을 선포하면서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인구와 경제규모의 성장, 충북도내 최상위 고용률을 보이면서 일취월장하고 있다.
음성시 승격의 전제인 15만 인구를 달성하기 위해 민선8기는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해 반도체, 이차전지, 의약·바이오 등 신 성장분야를 포함해 5조188억원의 기업투자를 이끌면서 4174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민선7기 이후에는 185개 기업에서 14조2744억원을 유치하고 1만751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0조5507억원으로 2014년부터 9년 연속 충북도내 2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충북 평균의 2배인 1억503만원으로 2년 연속 충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민선 7기부터 1만7500개의 일자리를 만들면서 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23년에 대상을 차지하는 등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는 △15세 이상 고용률 72.4% △15~64세 고용률 77.9% △15~29세 청년 고용률 51.7% △경제활동 참가율 73.6%를 기록해 4개 부문 모두 충북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 활동인구는 음성군 인구보다 2만4000여 명 많은 11만6000명으로 군 단위 지자체에서 전국 1위를 보였다.
민선8기는 지역 활동인구를 거주인구로 유입하기 위해 주택공급과 의료·교육·체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개선에 힘쓰고 있다.
먼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1만4464세대 중 민선8기 동안 7401세대가 준공됐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성본·용산·인곡산업단지에 9862세대의 공동주택 중 성본산단 3254세대는 준공했으며 산단 외에도 민간도시개발을 통해 금왕·본성지구에서 공동주택 2278세대가 올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된다.
19개 진료과목, 302개 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건립되는 국립소방병원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는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지정, 음성군장학회 장학사업과 명문학교 육성으로 창의적인 글로벌 청소년과 지역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주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맹동혁신·음성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음성생활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최근 인기가 높은 실내수영장은 3개소를 운영하고 파크골프장은 내년 중 6개소로 확충한다.
이에 군은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따른 충북도 최상위 고용률, 대규모 주택공급과 정주여건개선 효과로 지난해 7년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달까지 2200명이 증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8기 3년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도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