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하 서라운드 신개념 공기청정시스템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코로나19 이후 밀폐된 공간에 대한 탑승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개념 공기청정시스템을 제시했다.
고도화된 공기 정화·환기·살균 기능을 적용하고,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 상부에 설치하던 공기정화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대했다.
실내 공기 오염원을 흡입한 뒤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UV 라이트로 정화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탑승객을 완벽히 보호해 준다.
장치는 확대했지만 디자인은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장치를 설치해 천장부터 바닥까지 공기 순환·정화·살균을 입체적으로 처리하고, 은은한 조명이 연동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쾌적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콘셉트"라며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담은 고객 친화적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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