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충북 출생아는 41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653명)과 비교하면 12.8%(468명)나 늘어난 수치다.
전국 평균 증가율(7.9%)보다는 4.9%p(포인트) 높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곳은 충북과 인천(12.6%), 대구(12.5%)뿐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출생아가 271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452명, 진천군 261명, 제천시 215명, 음성군 140명, 증평군 96명, 옥천군 69명, 영동군 66명, 괴산군 40명, 보은군 39명, 단양군 32명이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그간 지속해서 발굴·추진한 저출생 극복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한다"며 "더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가 시행하는 임신·출산·양육 관련 지원정책은 '충북도 가치자람' 홈페이지(https://gachi.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명식기자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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