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8월 4일부터 작품 접수
장원작 서각으로 제작해 영구 보존

 

청주 망선루 복원을 기념하는 전국 단위의 서예 공모전이 열린다.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24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이 오는 8월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개최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대전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인 망선루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되새기고, 전국 서예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공모 부문은 한글과 한문 부문으로 나뉘며,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청주예총 홈페이지(cjart21.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공모 요강에 명시된 3개의 한글 또는 한문 명제 중 선택해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작품 접수는 8월 4~14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받는다. 우편 접수는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시상은 총 10명의 본상 수상자를 비롯해 특선·입선 다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원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 △차상 1명에게 100만원 △차하 2명에게 각 50만원 △참방 6명에게는 각 2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장원과 차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서각(書刻)으로 제작되어 망선루에 설치되고, 영구 보존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목)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 오픈식 및 장원 시상식은 9월 27일 청주중앙공원 망선루 앞에서 열리는 ‘제22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와 함께 열린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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