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구조 혁신·진천 체육 100년 설계”

민선 2기 충북 진천군 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2번 김화영 후보(61)가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8일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치뤄진 군 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98표를 득표해 19표에 그친 고학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회장은 “진천군 체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며 “‘소통’, ‘균형’, ‘성과’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생활체육의 질적 향상과 체육회의 책임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생활체육의 체질을 바꾸고, 균형 잡힌 발전과 함께 열린 체육회, 함께 일하는 체육회로 변화 시키겠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 행정, 보여주기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 혁신으로 진천 체육의 다음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종목단체-지역기업 MOU 체결 등 자립 기반 강화 △7개 읍·면 체육회 창립·읍·면 체육대회 정례화 △종목별 대회 개최·전국대회 유치 등 종목 활성화 △종목단체 회장·체육회 임원·사무국장 간담회 정례화 △종목단체·협회 소속 클럽 지원 방안 마련 △공공체육시설 감면 혜택 확대 △회원단체 업무 공간 마련 등 예산 투입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공약은 실천을 미루지 않고 바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운호중·고등학교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한 김 회장은 30여 년간 운동장에서 체육인들과 축구를 하며 함께 땀을 흘려온 진정한 체육인이다.

진천군축구협회장과 충청북도 축구협회 부회장, 진천군 골프협회장, 진천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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