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누리봉사단, 옥천 포도 농가 찾아 구슬땀
젊은 여성 조합원 중심 실천형 봉사조직 주목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지속적 지원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농촌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회덕농협과 NH누리봉사단이 땀방울을 흘리며 포도 농가 일손을 거들며 농민과의 상생을 실천에 옮겼다.
회덕농협 임직원과 NH누리봉사단 20여 명은 11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에 위치한 포도 농장을 찾아,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현장은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속에서도 농가의 수확을 앞둔 손길을 돕기 위한 진심이 가득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회덕농협 NH누리봉사단은 젊은 여성 조합원들이 주축이 된 실천 중심의 봉사조직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농번기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를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 활동으로, 농업 현장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회덕농협 김낙중 조합장은 "폭염에 지친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NH누리봉사단이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회덕농협은 지역 내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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