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사 운영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11일 도교육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대응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한 학사 운영이 이뤄지도록 냉방 시설 정상 작동 여부, 수·변전 등 전기 설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복사열이 심한 학교 내 공간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체육관을 개방하거나 학원 차량이나 보호자를 기다리는 학생을 위해 천막, 대형 선풍기 등 학교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청과 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의 폭염 대응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요청에 즉각적이고 세심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재석기자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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