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유치원 19일, 초등학교 29일, 중학교 28일, 고등학교 25일

충북의 학교 대부분이 이달 중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 가장 긴 곳은 60일, 가장 짧은 곳은 9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평균 여름방학 일수는 유치원이 19일, 초등학교 29일, 중학교 28일, 고등학교 25일이다.

1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가장 먼저 여름방학을 시작한 학교는 음성 용천초등학교로 지난 4일 냉난방기와 바닥 공사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가장 긴 여름방학을 운영하는 곳은 증평 삼보초등학교로 방학 기간 석면 공사 진행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60일간의 여름 휴식에 들어간다.

여름방학이 가장 짧은 곳은 겨울방학 때 석면 공사를 진행하는 청주 한벌초등학교로 이달 25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이다. 

대신 겨울방학 일정을 73일로 계획했다.

유치원에서는 옥천 증약초병설유치원이 지난 6월 8일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했고 제천 극동유치원이 8월 18일 마지막으로 휴업한다.

중학교는 충주 탄금중학교가 지난 6월 3일 제일 빨리 방학에 들어갔다. 

제천 봉양중학교와 괴산 청안중학교가 이달 25일 마지막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고등학교는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이달 11일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했고 영동산업고등학교와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는 가장 늦은 이달 25일에 방학식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 공사 일정 등에 따라 학교마다 방학 기간이 차이가 있다"며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조기 방학을 계획한 학교는 없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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