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회 15일 개회한  3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안원기 가선숙 강문수 이경화 의원 발언대 올라

충남 서산시의회가 지난 15일 개회한 3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원기, 가선숙, 강문수, 이경화 의원이 5분 발언대에 올랐다.

먼저 안 의원은 범죄 예방과 시민 체감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설치'를 제안했다.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은 서울 228개소, 경기 132개소 등 500여 개소 이상이다. 

서산시는 현재까지 '여성안심' 명칭이 부여된 택배보관함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실정이다. 

가 의원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지역화폐 할인율 및 구매한도 상향 제안'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지역화폐 할인율과 구매 한도 상향을 제안했다.

시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800억원이다. 여기에 상시 7%, 명절 1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 15개 시·군중 서산시와 같거나 더 낮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곳은 당진, 계룡, 금산 단 3곳뿐이다. 

1인당 구매 한도도 도내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까지 시의 1인당 구매 한도는 상시 30만원, 명절 50만원이었다. 이번 달부터는 국비 지원에 따라 구매 한도를 상시 40만원으로 확대 발행하지만 도내 9개 시·군이 상시 50~70만원이다.

강 의원은 '그린컴플렉스 조성사업 주민 이주·보상 계획의 조속한 이행 촉구'제하의 발언에서 "그린컴플렉스 단지는 7120억원이 투입되는 우리 서산의 미래 산업 기반과 직결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3년 시정질문에서 집행부는 2023년 7월 충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곧이어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관계 법령에 따른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시정질문에서도 충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같은 해 12월 SPC를 설립하고 2025년부터 보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달랐다.

많은 주민들이 관계 기관의 설명을 믿고 기다렸지만 이주 시기와 보상 계획이 계속 변경되면서 주민들은 주거 안정성과 재산권 행사, 이 모두가 제약받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의 신속 추진 요구'를 주장했다. 

온석근린공원은 지난 1972년부터 50여년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있다.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20년동안 개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여러번 바뀌고 시장이 여러 번 바뀌어도 공원사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2020년 사업이 일몰되는 그 순간까지도 여전히 개발이 되지 않았다.

2022년초에 LH가 국토교통부에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을 하고 주민공람 및 의견제출, 관계기관 협의 및 결과 제출, 전략환경 영향평가 초안 설명회 등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는 것 같았으나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의뢰에서 미통과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지나간다. 그리고는 2025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미통과라는 결과를 받았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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