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즐길거리 넘치는 여름밤 축제
"낮엔 단양팔경, 밤엔 구경 야시장"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야시장이 충북 단양의 밤을 더욱 활기차게 밝힌다.

단양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오는 19일부터 특별한 여름 야시장 '구경거리 야시장'을 개장한다.
 

▲ 단양구경시장 전경.
▲ 단양구경시장 전경.

마늘골목과 문화광장을 잇는 '마늘숲길 활성화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번 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이어지는 체류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

오는 8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과 여름 성수기인 8월 3일(일요일) 등 총 10회에 걸쳐 오후 5~10시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첫날인 19일 오후 6시에 개장식을 열어 여름밤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국민 개그맨 이용식이 사회자로 나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이어지는 위촉식을 통해 단양군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2년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 등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야시장에는 13개 점포가 참여해 1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육회, 육전, 꼬치류,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와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또 버스킹과 무료 시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돼 가족 방문객부터 젊은 여행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여름밤을 만든다.

특히 고수대교 경관분수, 사계절썰매장 야간 개장 등 야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낮엔 단양팔경, 밤엔 구경거리 야시장'의 밤낮 없는 단양 여행코스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양구경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조명·구조물 설치는 물론, 청결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경시장 관계자는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단양형 야간축제로 여름철 체류형 단양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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