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나눔 실천하는 방송, 언론 본연의 사명 다할 것”

▲ 현진 스님이 BBS 청주불교방송 사장 취임식에서 서진영 BBS불교방송 사장으로부터 청주불교방송기를 전달받고 있다.
▲ 현진 스님이 BBS 청주불교방송 사장 취임식에서 서진영 BBS불교방송 사장으로부터 청주불교방송기를 전달받고 있다.

 

BBS 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에 현진 스님이 취임했다.

청주불교방송은 지난 18일 현진 스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 청주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 등 불교계 인사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현진 스님은 취임사에서 “청주불교방송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늘 성찰하며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불교 프로그램 제작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진 스님은 1980년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이후 법보종찰 해인사 포교국장, 법주사 수련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청주 마야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또 ‘정원 예찬’, ‘산문, 치인리 십번지’, ‘두 번째 출가’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불교계 대표 문필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현진 스님의 임기는 2029년 5월까지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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