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점수 90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폐렴 진료역량 입증

충남 홍성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0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폐렴 진료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4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폐렴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진단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제6차 평가는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전국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등 5개의 의무적 평가항목과, △건당 입원일수 △건당 진료비 등 6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홍성의료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종합점수 90점을 기록,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고령층에서 특히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상근거 기반의 정확한 진단, 적절한 항생제 사용, 체계적인 치료 관리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과 병원 감염률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병원의 지속적인 질 관리의 결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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