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안초등학교가 1학기 동안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썼다.
학교 측은 매달 '독서로 DLS 프로그램'과 '충북 다채움 채움책방'을 통해 다독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높였다.
또 전교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한 '책추천 선물책 릴레이'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릴레이는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을 추천하며 그 의미를 전하고 책 속 문장을 직접 필사해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따뜻한 소통과 독서공동체 문화를 조성했다.
지난 16일에는 도서관에서 '나의 인생책 발표대회'도 열렸다.
1~6학년 학생 중 희망자 30명이 참여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책을 소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한층 성장한 것 같아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안초는 앞으로도 독서를 기반으로 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 중심의 공동체적 학교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괴산=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focus505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