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입 어려운 청년 위한 15주 집중 프로그램
맞춤형 진로 설계·취업역량 강화 전폭 지원
구직을 미루고 있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의 무대'가 열렸다.
충남 계룡시와 충청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도전지원사업'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8월 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못한 만 18~34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진로 방향 설정부터 취업 실전 준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와 사회 진출 의지를 북돋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룡시가 운영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모두 15주 중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모든 과정을 이수할 경우 최대 22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7월 23일부터 청년전용 공간 '소소마루'에서 시작되며, 최대 25명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개인 맞춤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 면접 등 실전 취업 교육은 물론 △청년 정책 안내 △금융·건강관리 특강 등 실생활 중심 콘텐츠로 구성됐다. 여기에 참여자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활동도 포함됐다.
실제 참여자 A씨는 "이전에는 취업이 막막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고용24' 누리집 또는 충남청년센터(☏ 041-635-1276~7)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상담 이후 최종 선발된다.
김진우 경제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취업을 망설이던 청년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하는 디딤돌"이라며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