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새 구성, 본격적인 예산 심사체계 돌입
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등 생활밀착형 안건 6건 의결
수해 복구 최일선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
지역민 삶에 닿는 정책 의제를 두루 점검하며, 실질적인 의정성과를 쌓아 올린 중구의회 268회 임시회가 마무리됐다.
대전시 중구의회(의장 오은규)는 25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임시회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예산의 건전한 집행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류수열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옥향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한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중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6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 조례 개정안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기점검 체계 강화, 관리 책임자 기준 정비 등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오 의원은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삶과 성장의 장"이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도 함께 청취돼, 집행부의 정책 방향과 예산계획을 의원들이 면밀히 점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폐회사를 통해 오은규 의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아픔이 크다"며 "수해 복구 현장에서 헌신 중인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중구의회는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과 예산 심사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오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

